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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레벨업 이론(Level Up Theory) #2탄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로고

 

1. '레벨업 이론' 연재시작!

지난 번 글에서 나는 앞으로 '레벨업 이론'이 적용되는 구체적인 분야에 대해 다루겠다고 하였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분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레벨업 이론이 적용되는 형태에 대해 써보겠다.

 

본 글에서 쓰게 될 이야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글이다.

만약 이 글을 다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관련 유튜브 영상이 수없이 많으니 찾아서 봐보길 권한다.

 

특히 이미 당신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만난 당신은 행운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이 글을 다 읽고난 당신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 한 개를 선물한 것이나 다름없이 때문이다.

2. '키워드'에 대한 이해

네이버 스마트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사람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팔고자 하는 상품의 종류, 질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는 상세페이지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상품이 좋고 상세페이지가 좋아도 사람들이 해당 상품을 검색했을 때 첫 페이지에 노출되지 않으면 해당 상품은 잘 팔릴 수 없다.

 

따라서 네이버 첫 페이지에 노출될 수 있는 키워드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 키워드를 잡을 땐 검색량 대 해당 키워드의 상품의 수의 비율을 따져 설정해야한다.

가령 검색량은 아주 많은데 그만큼 상품수도 많은 키워드라면 경쟁자가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키워드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면 해당 키워드를 컴퓨터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은지, 모바일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은지까지 따지고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과거에는 모두 상위 판매자들만이 알고있는 정보였으나, '신사임당'의 등장과 함께 이제는 모두가 아는 정보가 되었다.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유튜브에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가 현존하는 인터넷 오픈마켓 중에 가장 공평한 마켓이라고는 하나, 기존에 상품을 잘 팔고 있는 검증된 스토어와 비교하여 이제 막 스토어에 진입한 검증되지 않은 셀러를 동등하게 보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은가?

 

당연히 이상하다.

따라서 검증된 셀러와 검증되지 않는 셀러가 같은 키워드를 사용하더라도 기존에 상품을 잘 팔고 있는 검증된 셀러의 상품은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반면 검증되지 않은 초짜 셀러는 몇 페이지에 노출이 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뒤로 밀리고 만다.

 

'아니 그러면 불공평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지극히 '공평한' 시스템이다.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검증되지 않은 셀러에게도 물건을 팔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검증되지 않은 초짜셀러는 어떻게 해야 팔 상품을 선정하고 키워드를 잡았을 때 첫 페이지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일까?

3. '레벨업 이론'의 적용

바로 여기서 '레벨업 이론'이 적용된다.

 

시장에 막 진입한 검증되지 않은 셀러가 잡은 키워드가 네이버 첫페이지에 노출되기 위해선 검증된 셀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검증된 셀러가 되기 위해선 '레벨업'을 해야 한다.

 

우리가 열심히 게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레벨1의 케릭터가 레벨50의 케릭터와 같은 던전에서 경험치를 올리는 게임이 있었던가?

 

'공산주의 국가 만들기' 게임이 아니고서야 그런 경우는 없다.

레벨 1짜리 케릭터가 레벨 50짜리 케릭터가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곳으로 가서 경험치를 쌓으려고 하면 대부분 던전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죽는다.

막 시장에 진입한 검증되지 않은 셀러가 검증된 셀러가 사용하는 키워드를 똑같이 사용했을 때 검증된 셀러의 상품만 네이버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것도 완전히 동일한 원리이다.

 

네이버는 이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거나 관련 자료를 배포한 적이 없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이를 검증한 '1헥타르'라는 마케팅회사의 유튜브 영상도 있다.

 

아래는 관련 영상 링크이다.

꼭 한 번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TVB16M0Mg_0

4. 그래서 '레벨업'은 어떻게 해야할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레벨업'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할 것이다.

 

답은 간단하다.

게임에서 처럼 경험치를 쌓기 위해 시간을 들이면 된다.

 

레벨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경험치'와 '시간'은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차피 꾸준히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생각이라면 '시간'은 해결된 것이나 다름 없고, '경험치'를 쌓는 것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해결책을 말해보겠다.

 

먼저, 검증되지 않은 초짜 셀러가 사용해도 첫 페이지 혹은 그 근방에 올라갈 수 있는 대형 셀러들이 사용하지 않는 '소형 키워드'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 물건이 50개 정도 팔려야 한다.

 

이것이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5. 사실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

사실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인내심'이다.

 

우리는 무엇이든 한 번에 이뤄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일개 모바일 게임에서 조차 레벨업을 해야 높은 수준의 적을 물리치고 좋은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다.

가상세계에서 조차 이러한데, 현실에서 한 번에 높은 곳으로 가고자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혹자는 이를 '부자의 그릇'이라 부르기도 한다.

게임에서 레벨업을 하는 것처럼 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매일매일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다.

 

어느 날 로또가 당첨되어 큰 돈을 번 사람들이 한 순간에 몰락하는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