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탈무드 VS 유교 청빈사상 (feat. 문재인 대통령님)

오늘은 돈에 관한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아마도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내용이라고 확신합니다.

1. 문재인 대통령의 '필승 코리아 펀드' 가입 (2019.08.26.)

고시공부가 한창이던 2019.08.26.은 제 생일이자 문재인 대통령께서 '필승 코리아 펀드'를 가입하신 날이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관련기사 내용 중 '대통령께서는 펀드 가입 과정에서 "주식·펀드 경험이 있었습니까"라는 직원의 질문이 나오자 "일절 없었습니다. 주식·펀드 다 처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관련기사 ⇨ 클릭하시면 새로운 웹페이지에서 해당 기사가 나옵니다.)

 

옆에서 뉴스를 보고 계시던 어머니께서는 이 장면을 보시고 "얼마나 청렴하고 정직하게 사셨는지 알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저도 책을 통해 돈에 관한 마인드 셋팅을 익히지 않았다면 어머니의 말씀에 곧장 동의하며 맞장구 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펀드나 주식의 경험이 없는 것이 곧 청렴이나 정직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판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이나 펀드의 경험없는 것을 곧장 정직한 것으로 보이게 하는 언론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탈무드 VS 유교 청빈사상

아무리 금융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세계 최고의 부자들 중 대부분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유대인에게 돈 잘버는 특별한 유전자라도 있는 것일까요?

저는 그것이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받아온 탈무드에 바탕을 둔 교육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표는 탈무드와 유교의 청빈사상 중 '돈'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하여 비교한 것입니다.

 

탈무드 유교 청빈사상

1. 몸의 모든 부분은 마음에 의존하고, 마음은 지갑에 의존한다.
2. 돈은 사람을 축복해 주는 것이다.
3. 부는 요새이고, 빈곤은 폐허다.
4. 세상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가난에 비한다면, 가난이 훨씬 고통스럽고 아프다.
5. 사람을 해치는 것이 세가지가 있는데, 근심, 말다툼 그리고 빈 지갑이다.

1.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
2. 돈 밝히면 못쓴다.
3. 안분지족 하라.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돈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어렸을 적부터 이러한 돈에 대한 태도를 부모와 학교로부터 알게모르게 교육받기 때문에 '부자 = 부패, 위선자, 욕심쟁이'로 보는 경향이 짙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을 초등학교에서 노래로 외워서 시험을 치른 기억도 납니다 ㅜ ㅜ)

 

저는 유교의 청빈사상이 잘못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교사상이라는 강력한 시대정신이 사회를 지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에 따라 유교의 청빈사상도 자본주의 시대에 맞추어 현명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돈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나쁘거나 무작정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대신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정직한 방식으로 벌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3.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입한 '필승 코리아 펀드' 근황 (2020.01.2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이후 현재까지 28%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 클릭하시면 새로운 웹페이지에서 해당 기사가 나옵니다.)

 

위 기사는  2020.01.24.자 기사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지난 해 8월에 가입해서 5개월 만에 28%의 수익률을 거두셨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펀드나 주식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펀드나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