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았던 건축학도
크레마 전자북리더기를 산 이후로 가장 먼저 읽은 책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사실 대학원 입학당시 사회적기업MBA 장학생으로 합격한 이력이 있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이 되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된 이후로 사업 그리고 기업에 대해 늘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학교수업 사이에 시간이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중앙도서관으로 달려가 경제/경영 분야의 서적을 탐닉하곤 했다.
2. 사업을 대하는 마음가짐
이 책은 솔직히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나는 레이크록이 맥도날드를 경영하며 구사했던 구체적인 경영기술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는 그런 기술이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알려주는, 정확히 말하면 그가 경험했던 이야기에는 경영의 기술도 종종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그가 활약했던 시대와 지금은 차이가 있으며, 그의 주 무대가 미국이었던 점에서도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내용 이상의 사업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었다.
책의 전반에 걸쳐 사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사업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신의 젊은 시절부터 나이 든 시절에 이르기 까지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거부감 없이 알려주기 때문이다.
3. 부제 : 레이크록의 자서전
내가 이 책의 부제를 짓는다면 '레이 크록의 자서전'이라고 주저없이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레이크록이 영업사원으로서 종이컵을 팔던 젊은 시절부터 맥도날드 회장이 되기까지 그의 삶 전체가 이야기 형태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레이크록이 맥도날드를 경영하며 구사했던 사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경영의 기술이 궁금하다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시중에 출간되어있는 경영의 기술을 다룬 훌륭한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처음 대하는데 있어 마인드셋이 중요한 것처럼,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마인드셋을 하기 위해 책 추천을 원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레이크록의 '사업을 한다는 것'을 추천할 것이다.
4. 1600-5252, 감튀가 땡기는 책
장담하는데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맥날 감튀가 무진장 땡긴다..
그럴 수밖에 없다.
궁금하면 읽어보라.
(책리뷰에 이 단락만 쓸 걸 그랬다)
나와 같을 당신을 위해 맥 딜리버리 링크를 남기며 리뷰를 마무리 한다.
(나처럼 구식이 좀 더 편리하다면 소제목의 번호를 누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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