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팬(One Pan)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레시피! (feat. 국가비님)

오늘은 시험이 끝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중 하나인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많고 많은 요리 중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냐구요?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영상으로 인도했거든요.

영상을 보는데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

게다가 레시피도 쉬워서 요리 경험이 없는 문외한도 만들 수 있다고 하기에 곧장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본 영상의 레시피는,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주방이 유튜브 영상에 나온 주방처럼 크지가 않아서 영상대로 따라하기가 어려워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국가비님의 '원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영상으로 인도했습는데, 처음엔 '원팬요리'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영상을 봤습니다.

그러다 '원팬'이 팬 하나로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라는 걸 이해했죠.

비좁은 주방에서 팬 하나로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니.. 저는 '이거다!' 했고 국가비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원팬(One Pan)요리는 자취하시거나, 복잡한 요리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쉽게하실 수 있는 요리로써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원팬(One Pan)요리를 경험하면서, 원팬 요리과정이 필요없는 복잡한 것을 모두 덜어낸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국가비님의 원팬(One Pan)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레시피>

1. 재료준비 : 원팬(One Pan), 올리브오일 4큰술, 마늘 8쪽, 소금, 물400ml, 페퍼로치노, 파슬리가루, 파마산치즈가루

2. 원팬(One Pan)이 달궈지면 올리브오일 4큰술을 넣는다.

3. 마늘 8쪽을 같은 두께로 얇게 썰어서 함께 넣어준다.

4. 마늘이 노릇노릇 해질 때까지 가열한다.

(여기서부터가 원팬 파스타 요리가 그렇지 않은 요리와 차이나는 부분)

5. 마늘이 노릇노릇 해지고, 전체적으로 노란빛을 내면 파스타면과 물400ml를 넣는다.

6. 강불로 물이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린다.

7.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타이머를 9분으로 맞추고, 불의 세기는 중불로 조정한다.

8. 9분이 지나면 수분끼가 날아가는 데, 이 때 면을 휘리릭 뒤적뒤적 해주면서 간을 보고 소금을 더할지 결정한다.

9. 그리고 페퍼로치노, 파마산치즈가루, 올리브오일 1큰술을 뿌려서 뒤적뒤적한다.

10. 마지막으로 접시 위에 올린다음 파슬리가루를 파스타 위에 살살 뿌려준다.

11.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게 먹는다.

저는 늘 밥상을 차려주시는 어머니에게 저녁도 대접해드릴겸, 어머니와 함께 제가 만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 올리브오일로 만든다고 해서 엄청 느끼할 줄 알았는데, 완전히 반해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처음 먹어보셨답니다.

저는 대학다니면서 심심치 않게 먹었던 메뉴였는데, 어머니께선 처음 먹어봤다고 하시니 죄송스럽기도 하면서 앞으로 자주 해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요리경험이 없으신 분 계신가요?

그런데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무진장 쉬워요!

오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한 번 만들어보는 것은 어때요?

사실 요리에 관한 블로그 글을 보면 요리재료부터 시작해서 요리과정까지 온전히 글로 담아놓은 훌륭한 글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영상 속의 레시피를 하나라도 놓칠새라 긴장하며 요리한 탓에 요리 중에 사진찍을 정신이 없었어요.

아! 여기 파스타면 9분 동안 끓일 때 나름 여유부린다고 한 장 찍었네요 ㅋㅋ

7년 따라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