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밸런스 이론' vs '무조건 팔리는 5단계 법칙' (feat. 이상한 마케팅, 일헥타르)

저는 요즘 마케팅 공부에 푹 빠져있습니다.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학문이라니,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1. '6단계 밸런스 이론'이란?

'이상한 마케팅' 로고

지난 번 '무조건 팔리는 5단계 법칙'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심화하여 공부하던 중 이상한 마케팅이라는 회사에서 '6단계 밸런스 이론'을 주제로 쓴 글과 영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6단계 밸런스 이론'이 무엇일까요?

무언가 굉장한 이론처럼 느껴집니다.

 

'6단계 밸런스 이론'이란 한 사람이 사기 위한 물건을 인지하고 결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놓은 것입니다.

2. 이거 어디서 들어봤는데?

그런데 이 이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네, 맞습니다.

이 이론 며칠 전에 제가 쓴 '팔로 5단계 법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얼마나 비슷한지 한 눈에 보기 위해 아래에 표를 그려보았습니다.

 

< 6단계 밸런스 이론 > 1단계. 상품인지 2단계. 호기심 3단계. 정보습득 4단계. 의심 5단계. 결제직전 망설임 6단계. 결제의 간편성

<팔로 5단계 법칙> 1단계. 인지 2단계. 호감 3단계. 질문 4단계. 행동 5단계. 옹호

여러분이 느끼시기엔 어떠신가요?

저는 '팔로 5단계 법칙' 중 '5단계. 옹호'를 제외하고 다른 단계가 전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3. 혹시 이론을 표절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비슷한 마케팅 이론을 발견하면, 어느 한 이론이 다른 이론을 표절한 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 가지의 이론 모두가 결국 한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물건을 발견하고 확정적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단지 단계를 나누어 설명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두 이론 모두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코틀러의 '5A이론(인지aware, 호감appeal, 질문ask, 행동act, 옹호advocate)'을 바탕으로 한 이론이라고 생각됩니다.

4. '6단계 밸런스 이론'과 '팔로 5단계 법칙' 중 어느 이론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을까?

다만, 소위 '6단계 밸런스 이론'의 경우 '팔로 5단계 법칙'에서 말하는 마지막 단계인 '옹호 단계'가 없습니다.

'팔로 5단계 법칙' 중에서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옹호 단계'는 'VIP 고객만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단계로써 팔로 5단계 법칙 중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관련 칼럼 https://catchingupwith7years.tistory.com/38)

무조건 팔리는 5단계 법칙 (feat. 일헥타르 '팔로') #1탄

따라서 만약 누군가 제게 '6단계 밸런스 이론'과 '팔로 5단계 법칙'중 어느 이론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팔로 5단계 법칙'을 기준으로 삼으라는 조언을 할 것입니다.

5. 어느 이론도 우월하지는 않다! 본질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는 '6단계 밸런스 이론'과 '팔로 5단계 법칙'간의 우월성을 따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의 이론 모두 구매자의 마음을 꿰뚫는 본질은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이론을 참고하실지는 이 글을 만나게 된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다만, 우리 모두 문제의 본질을 놓치는 우는 범하지 마십시다!

 

+'6단계 밸런스 이론' 원본 블로그 링크 https://blog.naver.com/isanghangot/221432538606

사업 컨설팅, 6단계 밸런스 이론을 배워보자